2월 1일 개봉하며 입소문의 힘으로 장기 흥행 중인 '애프터썬'은 20여 년 전, 아빠와 보낸 튀르키예 여행이 담긴 캠코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된 그 해 여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트 앤 사운드, 더 가디언, 인디와이어, 메타크리틱, 시네유로파, 더 스키니까지 6개의 해외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 1위’에 뽑힌 샬롯 웰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한편, '애프터썬'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샬롯 웰스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향한 친필 메시지를 보내왔다. 샬롯 웰스 감독은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영화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썬'이 관객들과 정서적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뜻깊습니다. 빈 페이지 앞에 홀로 앉아 키보드 위를 오가던 제 손끝에서 시작된 이 모든 것이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영화를 보고, 기대어 느끼고, 함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전 세계 영화제 72개 부문 수상, 159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6%를 기록하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애프터썬'은 개봉 이후 씨네21 전문가 별점 8.5점, CGV 실관람객들의 평가 지수인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단, 일반 관객들에게 모두 호평받고 있다.

사진 = 배리 젠킨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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