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3년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사진=롯데관광개발

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종일 코스와 반일 코스 4종 등 5가지의 다양한 투어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가이드가 동행해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

기항지 투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년8개월여 만에 크루즈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의 모객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6월 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번 크루즈 여행 패키지(1인 198만원, 속초~일본)는 현재 2600명 이상의 모객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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