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대형기획사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는 추세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각각 모바일게임 'EXORUN(엑소런)'과 '슈퍼스타 JYP NATION'을 출시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두 게임 모두 두터운 팬층을 가진 SM과 JYP의 아티스트들을 활용,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츠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게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ORUN(엑소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모바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M Mobile Communications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푸토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한 'EXORUN(엑소런)'을 지난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14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오픈,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출시했다.

▶ 플레이방법
'EXORUN(엑소런)'은 글로벌 대세 엑소의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를 활용한 모바일 런게임으로, 유저는 3D로 제작된 9종의 엑소 멤버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게임 요소를 즐길 수 있다.

▶ 특징
이번 게임은 엑소 각 멤버들의 초능력을 캐릭터 고유 스킬로 구현함은 물론, 고유 펫 장착 시 추가 능력 발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엑소의 세계관을 게임 전반에 적용했다.

모바일 런게임 최초로 코스튬 시스템을 탑재, 의상부터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유저가 보유한 엑소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엑소 멤버들의 목소리를 입혀 감탄사까지 구현했다.

▶ 아쉬운 점
독창성이 없다는 게 최대의 문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5억을 투자해 만든 게임 치곤 퀄리티 역시 실망스럽다.

 

슈퍼스타 JYP NATION

모바일게임사 달콤소프트(대표 김현걸)는 자사의 신작 리듬액션 모바일게임 '슈퍼스타 JYP NATION(SuperStar JYP NATION)'을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 플레이방법
이 게임은 연예기획사 JYP 소속 뮤지션들의 음악을 활용한 타이틀로, 음악을 따라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특징
음원과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달콤소프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협력을 맺고 만들었다. 특정 가수의 신곡을 일종의 업데이트처럼 음원을 추가하는 방법이 이채롭다.

노래를 한 곡씩 클리어해 나가며 새로운 곡을 오픈해 나가는 게임 방식과 이에 더불어 스타들의 카드를 모으는 수집 콘텐츠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가수의 카드를 모으고, 가수의 음원을 들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막연히 리듬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보다 더욱 확실한 유저층을 공략했다.

 

▶ 아쉬운 점
첫 클리어 보상으로 주어지는 카드가 박진영 일색이라 당황스럽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출시한 기존의 게임 '슈퍼스타SM타운'과 차별화 된 점이 없어 아쉬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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