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던 추위가 풀리면서 어느덧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특히, 3-4월 짧게 찾아오는 매화·개나리·진달래·벚꽃 등 봄꽃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출사를 나서는 발길이 분주하다.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 주식회사는 출사의 계절 봄을 맞아 봄꽃 촬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캐논 아카데미는 봄꽃과 풍경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봄꽃 촬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1.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빛을 고려하기

날씨에 따른 빛의 종류나 빛의 방향에 따라 꽃의 질감과 형태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맑은 날의 빛은 구름이나 먼지에 의해 간섭을 덜 받아 직접적으로 피사체에 플래시를 터뜨려 선명한 형태와 강한 대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흐린 날에는 소프트박스를 끼운 플래시와 같이 전체적으로 밝고 피사체가 빛으로 감싸진 듯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2. 생략과 강조를 위한 노출과 측광모드 설정하기

활짝 핀 꽃을 촬영할 때 모든 요소를 세세하게 표현하기보다는, 프레임 안에서 주제가 되는 부분을 강조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다. 

측광모드에서 ‘스팟’ 설정을 통해 꽃잎의 가장 밝은 곳에 측광을 하고 노출값을 1-2스탑 밝혀 조절해 촬영해보면, 부수적인 요소들이 생략되고 아름다운 꽃이 더욱 부각되어 보기 좋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3. 감성적인 봄풍경을 위한 초점과 조리개 조절하기

복잡한 배경을 정리하고 한층 더 감성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배경을 흐릿하게 설정해 피사체를 강조하는 ‘아웃포커싱’을 활용해볼 수 있다. 

좁은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1)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고, 2) 피사체는 카메라에서 가까이 3) 피사체와 배경은 최대한 멀게 배치한다. 망원 줌렌즈나 초점 거리가 긴 렌즈를 이용하면 더욱 강한 아웃포커싱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진 = 캐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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