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일타 스캔들’에서는 정경호, ‘모범택시2’에서는 이제훈과 인연을 맺은 신재하. 극중에서는 적대 관계였지만 촬영을 함께하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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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형은 저랑 딱 열살 차이가 나요. 10년 뒤에 경호형같은 사람이라면 참 좋을 거 같다고 할 정도로 인간적으로나 배우 선배로도 배울 게 많았어요.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떻게 저 피곤한 와중에도 모든 스태프를 챙기지 싶었죠. 제훈이형은 작품을 이끌고 가는 힘이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훈이형이랑 실제로 촬영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어요“

시즌2에 합류했지만 기존의 배우들과도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미 전작들에서 인연을 맺은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있어 걱정없이 팀에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저도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리게 된 거 같아요. 아예 뵌 적 없는 선배님들만 계셨으면 친해지는게 어렵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선배님들께서 볼 때마다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셨어요. 김의성 선배님은 정말 유쾌하세요. 후배들한테 거리낌없이 다가와 주시고, 농담도 해주세요. 그래서 현장에서 빨리 스며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스며들지 하는 고민은 안했던 거 같아요”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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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한 인상에 이른바 ‘멍뭉미’가 느껴지는 신재하는 온하준을 소화하기 위해 운동에도 매진했다. 액션이 많진 않지만,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 

“저는 몸이 운동을 해도 그렇게 많이 커지는 체질이 아니에요. 군대에 있으면 살이 조금 찌잖아요. 군에 있는 동안 몸을 만들자 했어요. 이전에는 어린 이미지, 그리고 워낙 왜소하기 때문에 몸을 만들자 했어요. 실제로 증량을 꽤 많이 했었어요. ‘모범택시’를 하게 됐을때 상의탈의신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 악물고 했었는데, 너무 아쉽죠. 제가 한 노력에 비해서. 그 신 정말 노력 많이 했거든요. 식단도 두 달 정도 하고, 새벽에 가서 트레이너 선생님 붙잡고 노력을 했는데 제훈이형이 몸이 너무 좋으셔서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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