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에 이어서…

'드림'은 노숙자들의 꿈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박서준의 꿈은 무엇일까.

사진=어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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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서는 빅이슈 잡지에 대해서도 알리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그는 "영화 내에서 빅이슈를 외치는 장면이 많았다. 저도 구매를 해본 적이 있었고 남다르게 다가왔다. 감독님은 드림이 나와서 빅이슈를 다 팔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도 과거가 생각나면서 연기에 참고가 됐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극중 정승길과 연적 아닌 연적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계란빵 장면이 재미있었다. 빵을 한 번에 다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쾌했다. 라이벌로 느끼는 상황도 재미있었고 촬영 외적으로도 친하게 지냈다. 또한 고창석은 제가 1학년 때 휴먼코미디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드림'은 주저앉았지만 다시 일어서는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서준도 이러한 경험이 있었을까. 그는 "오디션을 보러다닐 때 계속 떨어지고 했다.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마음에 가지고 있다보면 움직이고 있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다음날 다시 일어나는게 중요했다. 그런 경험이 제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 대해 고민한 게 언제인지 생각해보게 됐다. 주어진 일을 소화하는 것도 빡빡하게 느껴졌다. 현재의 드림은 드림이 잘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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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드라마에 비해서 비교적 흥행 성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는 "작품을 선택할 때 '이게 잘될까'를 고민한 적은 없었다. 역할을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했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좋은 것 같다. 누군가 흥행이 저조하다면 그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는 잘됐으면 하는 부담은 있지만 개인적인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서진이네'에서 맹활약 중이기도 하다. 그는 "예능이지만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다. 장사가 잘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멤버들을 시사회에 초대를 했는데 실제로 올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드림'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인물들간의 관계와 호흡이다. 축구하는 장면들이 괜찮아서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 축구를 중계로 찍은 것만 보다가 영화로 보면 이렇게 다르구나 할 것 같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서준은 "오래동안 품고 있었던 작품이다. 저는 3년정도 촬영한 것이지만 제작사 대표는 10년간 품고 있었던 작품이다. 잘됐으면 하는 작품이다"라며 공약에 대해서는 "설레발 같아서 이야기 안했다. 첫 주에 괜찮다 싶으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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