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2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형지타워에서 ‘쿨 코리아 패션쇼’를 개최하고 냉감,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등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의류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노타이, 노재킷을 기본으로 냉감소재 근무복이나 간편복을 착용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스타일과 브랜드를 알리자는 패션그룹형지의 캠페인, ‘쿨 코리아 에너지 절감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친환경 냉감소재에 한글과 울산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입혀 자연친화적이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에너지 절감 노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통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름 패션을 만들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이외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사와 99.9%의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원사를 적용한 여성복도 만나볼 수 있다.

남성복은 노타이에도 갖춰 입은 듯 세련된 느낌을 주고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흡습, 수분조절, 냉감 등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남성복 브랜드 ‘본 매그넘’은 뛰어난 건조 효과와 수분 조절 기능이 있는 파인 쿨 소재를 사용하고, 셔츠 브랜드 ‘예작’은 친환경 리넨과 텐셀, 경량의 시어서커 소재 셔츠를 내놓는다.

골프웨어 ‘까스탈바작’은 무더운 여름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항균, 항취, 흡한, 속건의 고기능성 데어 케어 소재 골프웨어를, 교복 브랜드 ‘엘리트’는 자주 입어도 형태 안정성이 좋은 소재에 통기성이 우수한 쿨패치 등판 디자인의 교복을 선보인다. 폐고무 등 리사이클 원료를 이용해 만든 ‘에스콰이아’의 구두도 이번 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형지는 뜻을 같이 하는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근무복 보급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아침근무 운동, 실내온도 28도 실천 운동 등을 펼치고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등 공익행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패션그룹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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