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감성의 리조트 골프웨어 브랜드 포트메인이 방송인이자 동시통역사 안현모와 함께 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협업 컬렉션의 이름은 '모슬리'다. 안현모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강한 인상을 받은 경험에 기반해 시칠리아의 영어식 발음(Sicily)과 자신의 이름 ‘Mo’를 합친 것이다. 고대 영어이름 'Cily'가 '축복받은 사람'을 뜻하는 것에 착안, 일과 여가를 병행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축복된 삶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안현모는 커리어와 여가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즉 여행과 휴식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이 컬렉션에 반영되도록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그 동안의 여가생활을 바탕으로 장소, 상황 등에 따라 필요한 디자인, 컬러, 실루엣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피력하며 공을 들였다.

‘모슬리 컬렉션’은 필드, 바다, 럭셔리 리조트 등에 어울리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이트, 아이보리, 네이비 등 튀지 않는 기본 컬러를 주력으로 사용해 어떤 옷과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모슬리 컬렉션’은 총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될 예정이다. 1차에서는 티셔츠, 원피스 등 의류를 비롯해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총 22가지 아이템으로 전개된다.

주력제품 아코디언 플리츠 드레스’는 주름 디테일이 돋보이며 아래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셔츠형 A라인 원피스다. 셔츠와 스커트를 따로 입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일체형 원피스이며 비대칭 절개형 셔츠 패턴이 멋스러움을 더하고, 풍성한 벌룬형 소매단이 여성스럽다. 뒷면의 트임 디테일과 허리부분의 밴딩, 고탄성 스판원단 사용으로 스윙 등 큰 동작을 할 때, 오랜 라운딩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기본 아이템인 티셔츠는 다채롭게 선보인다. ‘모슬리 그래픽 티셔츠’는 안현모의 'Mocily' 싸인을 더한 이국적 풍광의 빈티지 아트웍 그래픽이 감각적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단정한 네크라인과 딱 떨어지는 어깨라인으로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고, 신축성 있는 면 스판 소재로 착용감이 편하다.

‘스트로우 칼라 슬리브리스’는 푸른 바다와 요트 항해가 연상되는 마린룩 컨셉의 민소매 티셔츠이다. 카라형 민소매에 어깨선을 깊게 판 패턴은 여름철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연출하고, 아우터를 입었다가 벗었을 때 한층 드라마틱한 무드를 선사한다. 루프 끈으로 늘어트린 리본 장식과 포트메인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포트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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