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4’ 대망의 결승전을 앞둔 최종 3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앞서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줬던 20대 'MZ네 진지맛집'이 고스란히 한팀으로 뭉치는 이변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에서 성악(바리톤) 전공 뮤지컬배우 김지훈과 경연 내내 황금콤비를 이뤄온 29살 동갑내기 테너 진원이 조우하면서 ‘진지맛집' 재오픈을 알렸다. 

여기에 꽃미남 대학생 테너 정승원이 가세하며 '원이네 진지맛집', MZ 바리톤 노현우까지 합류하면서 ‘MZ네 진지맛집’이 차례로 재결성됐다. 김지훈은 완벽한 네 사람의 조합이 다시 이뤄진 상황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이네 진지맛집
원이네 진지맛집

이로써 결승전 최종 4중창 팀은 김수인X이승민X임규형X조진호 A팀, 이동규X오스틴킴X서영택X김성현 B팀, 김지훈X진원X노현우X정승원 C팀으로 결정됐다.

바리톤과 국악, 뮤지컬, 아이돌까지 다채로운 음악세계의 보컬리스트들로 구성된 A팀은 “음악 중심을 '팝'으로 정해 진정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멤버 개개인이 지닌 유연함과 '힙'함 그리고 팀으로서 보여줄 파격이 이들만의 무기다.

'팬텀싱어' 최초의 4테너이자 카운터테너 2명 구성을 이룬 B팀은 '본투비 성악파'다운 선곡과 진폭 넓은 성부를 바탕으로 한 환상 하모니를 예고했다.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이동규를 중심으로 태양처럼 짱짱한 목소리와 고음의 서영택, 바리톤과 소프라노 음역대를 아우르는 콘트랄토 오스틴김, '리틀 파바로티' 김성현의 목소리 조합이 기대를 유발한다. 

MZ네 진지맛집
MZ네 진지맛집

'진지맛집' '원이네 진지맛집' ‘MZ네 진지맛집’으로 독보적인 팀워크와 감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C팀은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김지훈은 “최종적으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자체가 영화 같다. 뻔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끝까지 함께할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C팀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앞선 무대에서 순차적으로 팀워크를 다져온데다 "팬텀싱어 대표 목소리"란 극찬을 들은 김지훈의 빼어난 선곡 및 조율 능력, 묵직한 진원-노현우 앙상블, 감성적이면서 날카로운 보컬의 정승원 조합이 섬세함부터 파워, 정공법부터 변칙 플레이에 두루 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사진=JTBC '팬텀싱어4'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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