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서 김창옥이 갱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KBS2TV
사진=KBS2TV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가 꾸며졌다. 3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홍서범&조갑경 부부, 박해미&황성재 모자, 홍경민, 김소현&손준호 부부, 김호영, 정다경 모녀, 김봉곤&김다현 부녀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창옥은 '갱년기 극복을 위한 솔루션'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이제는 아이에게 착하다는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며 "사춘기를 겪을 때는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렇지 못하다보니까 아이가 눈치를 보고 상황을 살피고 해야할 말을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부모는 착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부모 역할, 가정 역할을 하기 싫으면서 했다. 대표적인 것이 시댁문화다. 안가고 싶지만 안가고 싶다고 말할 수 없다. 착하지 않아도 착한 역할은 해야 했다. 하고 싶지 않을 때도 해야할 일을 몇 십년 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다보니 숨이 찬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한다. 숨을 참아서 지킨 것이 가족이다. 하지만 참다보니 갱년기가 와서 못 참게 됐다. 그래서 화가 난다. 화를 내면 지킬앤하이드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억울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홈쇼핑이다"라며 "집중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 시간이 빨리가면 재밌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만나면 시간이 빨리가는 사람을 찾아봐야 한다. 시간이 빨리가는 일, 사람 등을 찾으면 그것이 영혼의 숨구멍이 된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른다면 운동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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