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어느새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이번 여자 월드컵은 최초로 진행되는 요소들이 많아 주목해볼 만하다. 

사진=호주관광청
사진=호주관광청

여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두 나라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며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 최초로 개최되어 대회는 여름이 아닌 겨울 날씨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세계 32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은 7월 20일에 개막해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호주관광청이 FIFA 여자 월드컵을 보다 더 즐길 수 있는 호주 여행 정보들을 소개한다.

호주에선 경기가 펼쳐지는 도시마다 'FIFA 팬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된다. 피파 팬 페스티벌이란 전세계 축구팬들을 월드컵 기간 동안 함께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 먹거리 등이 마련된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사진=호주관광청

한국과 콜롬비아 경기가 펼쳐지는 시드니에선 텀바롱 공원에서 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텀바롱 공원은 시드니 달링 하버 옆에 위치한 원형 모양의 잔디밭 공원이다. 잔디밭 규모가 크다 보니 평소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행사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해가 지면 시드니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 번에 볼 수도 있으니 축제와 야경을 한 번에 즐겨 보길 바란다.

모로코와의 경기가 있을 애들레이드에선 페스티벌 플라자에서 팬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 플라자는 재개발을 통해 애들레이드의 새로운 예술, 문화,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거듭난 명소다. 월드컵 기간 라이브 음악 공연, 축구 놀이 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니 축제를 더욱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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