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카타르시스 넘치는 액션으로 사랑받는 ‘범죄도시’의 액션은 마동석의 피땀눈물로 완성됐다. 마동석은 어떤 액션이 힘들었냐는 질문에 “다 힘들었어요”라며 “이번에 액션이 많아요. 빌런이 둘이다 보니까 할 일이 많아져서. 이번에 마석도에게 큰 위기가 닥쳐요. 구타를 많이 당하는데, 아파요. 그건 실제로 때리는 거라 (소품) 안에 철 심지가 있는데 맞으면 아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는 형사물이자 액션물, 그리고 코미디까지 들어있는 복합적인 장르적 재미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범죄도시’는 액션이 우선이고 캐릭터들과 사건을 빌드업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드라마를 잘 구축해야 액션도 신난다고 생각해요. 두번째가 저 자체가 유머러스한 걸 좋아해요. 평소에도 개그욕심이 있는데, 영화에서 코미디영화처럼 큰 웃음을 지향하는건 아니지만 마석도가 위험한 순간에도 유머를 던질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3편도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십여차례 각색하고, 감독이랑 작가랑 여러차례 하면서 주로 코미디아이디어는 제가 냈어요. 써놓고 또 고치고 하다가 재미없으면 빼버리고, 다른 게 들어가기도 하고요. 관객이 냉철하기 때문에 억지로 웃기려고 하면 안돼요. 그래서 이 캐릭터가 할 법한 말을 만들자 납득할만한 코미디를 하자 해요”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압도적인 파괴력이 부각된 마석도의 액션에 대한 디테일도 있었다. 마동석은 “이전부터 복싱을 넣었지만 사람들이 눈치 못 챘어요”라고 말했다.

“복싱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냥 주먹으로 싸우는 줄 알더라고요. 영화에 나오는 액션이 화면에 맞게 디자인이 돼야 하잖아요. 실제로 복싱할때 동작중에 진짜 좋은 기술이 있는데, 영화에서 못쓰는게 있어요. 구현하기가 힘들어요. 실제로 때리지 않으면 힘들다 하는 지점도 있어요. 그런건 못써요. 그런걸 제외하고, 뭘 또 제하고 하다보면 한계에 부딪히는데 그걸 깨보려고 노력해요. 뒤로 넘어가면서 세계 액션에서 처음보는 것도 준비돼 있어요. 복싱도 더 전화를 시킬거고요. 그래서 한번 잘해보고 싶습니다”

③에 이어집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