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리쌍 블루스

 

역사상 가장 회화적이고 드라마틱한 관현악 곡이 있습니다. 1920년에 세상에 나온 ‘In a Persian Market’(페르시아 시장)이죠. 이 곡을 듣다보면 페르시아의 공주가 석양을 등에 진 채 카라반 상인들과 함께 기나긴 낙타 행렬을 따라 아라비아의 사막을 건너는 풍경이 펼쳐 집니다. 영국 버밍험 출생의 케텔비가 쓴 곡입니다.

1960년 미국에서 탄생한 instrumental rock group ‘The Ventures’(벤처스). 이들은 당시 전자 기타연주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곡을 전자 기타로 재해석하여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그중의 하나가 위에서 말한 ‘In a Persian Market’입니다. 

이곡의 주선율을 사용한 노래가 바로 그 유명한 '리쌍 블루스' 입니다. 두 곡을 함께 들어 보세요 ,,,

 

 

1984년 미국에서 개봉한 '비버리 힐스캅'이라는 액션 코미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 OST로 Crazy Frog의 ‘Axel F’라는 재밌는 곡이 쓰였죠. 미친 개구리의 관광버스 댄스곡입니다. 당시 엄청 앞서 나간 곡으로 신선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싸이의 챔피언과 이곡을 함께 들어 보세요. 재미가 두 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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