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90년대, 혹은 2000년대 생이라면 누구나 최민영이 익숙하다. 바로 ‘마법 천자문’ 출신의 배우이기 때문. 여기에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많지 않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연기를) 어떻게 보면 부모님 권유로 시작한 거긴 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하기 싫은데 부모님이 억지로 권유를 하신건 아니였어요. 어릴때 태권도학원, 피아노학원 보내시는 것처럼 연기학원 가볼래 했는데 ‘가볼래요’가 된 거에요. 그러다 경험상 오디션을 봤고, 뮤지컬을 합격해서 아역으로 시작을 하게 됐었죠. 특별히 제가 학업을 위해서 작품을 일부러 안하거나 이런건 없었어요. 둘 다 놓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연기를 한층 진지한 마음으로 대하게 된 건 고등학생 때 부터라고. 최민영은 “중학교를 올라가면서 그때 표현으로는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퍼포밍을 하는 걸 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그때 배우를 하고 싶은지 가수를 하고 싶은지,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은지 확신은 없었던 거 같아요. 고등학교때는 조금 더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고,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어요. 한가지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 뭘 할까 하다 연기를 더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연영과를 지원을 했어요. 연영과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연기를 좀 진지하게 대하기 시작한거 같아요. 그러면서 배우라는 꿈이 확신이 생긴거 같아요”

미국 시리즈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지만 연기에 대한 최민영의 마으은 한결 같았다. 최민영은 “특별히 한국 작품을 더 하고 싶다거나, 미국에 꼭 진출을 하겠다 이런 생각은 없는거 같아요. 항상 좋은 기회가 오면 감사하게 해보고 싶어요. 저를 많이 확장시킬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그게 한국 작품이 됐든 미국 작품이 됐든 그게 선택의 기준이 되진 않는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다양한 캐릭터를 정말 해보고 싶은게 가장 큰 목표중에 하나에요. 그렇다고 해서 교복을 벗은 캐릭터를 지금 당장 많이 해보고 싶다는 욕심은, 오히려 어렸을 때는 빨리 성인 역할 해보고 싶어했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은거 같아요. 교복을 입은 인물 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있고요. 교복을 입을 수 있을때 많이 해보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교복을 입고 할 수 있는 역할들도 많이 찍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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