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하이틴물인 ‘엑스오, 키티’는 학교가 주요 배경인만큼 배우들간 케미도 중요했다. 한국에서 촬영이 진행된만큼, 최민영은 다른 배우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았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합숙을 하다시피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영어가 빨리 늘었어요. 스태프나 배우 분들이 거의 다 같은 곳에서 묵으면서 지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밥도 먹고, 촬영 없는날 놀러도 가고 쉬기도 같이 쉬고. 이동도 같이 이동하다 보니까 영어에 계속 노출이 된 거 같아요”

외국에서 온 배우들과 어딜 다녔냐고 하자 최민영은 “관광이라고 할 만한 걸 많이 하진 못했어요. 그런건 손에 꼽는거 같아요”라면서도 “제 또래 친구들이 놀러갈때 갈만한 곳들을 갔어요”라고 밝혔다.

“노래방도 갔었고, 볼링장도 갔었고. 밥먹고, 산책하고 이런 것들을 좀 많이 한 거 같아요.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호텔에서 맛있는거 시켜 먹으면서 놀기도 하고요. 다 좋아했던 게 모 브랜드 치킨을 시켜줬는데 그걸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맛을 보고난 뒤부터 일주일에 두세번은 시켜먹고 그랬어요”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최민영이나 애나 캐스카트는 어린시절부터 배우를 해온 반면, 지아 킴이나 이상헌의 경우는 ‘엑스오, 키티’가 첫 출연작에 가까웠다. 특히 지아 킴과 이상헌은 실제 남매 사이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아 누나랑 상헌이 형은 거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초반에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 테크닉적인 데 대해서 물어볼 때도 있었어요. 앤서니나 애나도 작업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한테도요. 그 외에는 크게 도움이 필요해보이지 않았어요. 너무 놀라웠던건 특히 지아 누나랑 상헌이 형은 어떻게 데뷔작에서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지 싶은 순간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저도 제 연기에 집중하느라 인지를 못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모든걸 매끄럽게 잘풀어 나갔지 하는 감탄하게 됐죠”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프로모션까지 모두 끝났지만 배우들간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었다. 누구와 가장 친해졌냐는 질문에 최민영은 “정말 모두와 여전히 너무 친하고, 다같이 친해요"라고 운을 뗐다.

“굳이 한명을 꼽아야 한다면 애나랑 제일 친해진 거 같아요. 워낙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성격도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친구에요. 애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과도 다 연락을 해요. 프로모션을 돌기 전에도 1년 정도 텀 사이에 거의 다 한번씩은 본 거 같아요. 해외에 사는 데도. 제가 미국갈 일이 있을때는 밴쿠버에 들러서 애나랑 피터를 보기도 하고, 상헌이 형이 한국사니까 지아 누나가 왔을때 만나기도 했어요”

③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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