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배우들의 설레는 케미,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의 BL(Boy's Love) 드라마가 덕후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BL 강국' 태국,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최근 한국 BL드라마·영화가 주목받고 있다. 풍성한 웹툰과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K-컬처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그룹 멤버들 및 풋풋한 신인배우들이 주연을 꿰차며 OTT 플랫폼을 통해 맹위를 떨치는 중이다.

DKZ 재찬부터 문지용에 이르기까지 히트작 '남신' 14인을 소개한다.

# ‘신입사원:더 무비’ 권혁X문지용
'신입사원:더 무비'는 신입 인턴 승현과 워커홀릭 파트장 종찬의 아슬아슬 사내 연애 브로맨스 영화다.

권혁은 남성미 있고 거친 외모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진중한 분위기로 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우아한 친구들'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는 남성적 매력을 솔솔 풍긴다.

문지용은 귀여움 한도초과 멍뭉미 외모가 매력이다. ‘키스요괴’ ‘다시 나를 찾아와’ 등의 드라마로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선한 눈웃음이 킬포다.

# ‘시멘틱 에러’ 재찬X박서함
‘시멘틱 에러’는 완벽한 라이프를 사는 대학 컴공과 아싸 추상우 앞에 외향적이고 활달한 인싸 디자인과 장재영의 선후배 브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박서함은 '웹드 남신'으로 군림하는 배우다. 훈훈한 외모로 인해 그의 사진은 남친짤로 네티즌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시멘틱 에러’에서는 남신으로 불리며 외향적이고 여유로운 ENFP의 정석을 보여준다.   

재찬은 4세대 보이그룹 DKZ 멤버이자 배우 행보도 걷는 다재다능 아이돌이다. ‘시멘틱 에러’에서는 조용하고 과묵한 신입생으로 무드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 ‘나의 별에게’ 손우현X김강민
‘나의 별에게’는 스캔들로 인해 잠적해야 했던 톱스타 서준이 우연히 한 가게로 들어가 셰프인 지우와 동거하게 되는 사랑이야기다.  

손우현은 공연, 방송, 영화를 종횡무진 누비는 실력파 배우다. 주먹만한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김강민은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데뷔했다. 동안 외모로 화제를 끌었고 특히 무쌍커풀, 날렵한 턱선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 ‘스타스트럭’ 백주호X김인성
‘스타스트럭’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기대온 베프 유재와 한준의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백주호는 보이그룹 SF9 멤버로 관심을 받고 있다. 동시에 웹드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배우로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다재다능함과 잘생긴 외모로 팬층을 급속도로 넓혀가고 있다.

김인성 배우는 모먼트이엔티 소속 신인 배우다. 날렵한 콧날에 잘생긴 외모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얇은 입술 또한 매력 포인트다.

# ‘위시유’ 강인수X이상민 
‘위시유’는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사랑과 성장 이야기다. 음악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강인수는 그룹 마이네임 가수로 ‘나빌레라’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몰았다. 큰 성량과 매력적인 보이스는 눈길을 끌게 만든다. 이국적인 외모까지 갖춰 팬층이 탄탄하다.

이상은 그룹 임팩트 소속으로 꿀 보이스를 선사했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배우 데뷔해 ‘짠내아이돌’까지 열연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 '소년을 위로해줘!' 김재한X신예찬
‘소년을 위로해줘!’는 백치미 아싸 양궁 특기생 다열과 비밀스러운 인싸 반장 태현의 청춘 드라마다.

오메가엑스 소속 재한은 시원시원한 외모와 그윽한 눈빛으로 작품을 빛냈다. 역시 같은 멤버 예찬은 흰 피부에 큰 키, 조각같은 외모로 여심을 홀렸다. 목소리는 누구나 반할 만큼 감미롭다. 오랜 기간 함께 보이그룹 활동을 해왔기에 꽉 짜인 호흡이 반짝반짝 빛났다.

# ‘우연시’ 이승규X이종혁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은 7년 전인 고3 시절 고백에 실패한 웹툰작가 이완이 게임 개발자 기태를 회사에서 다시 만나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이승규는 하이틴 드라마, 영화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교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알려졌다. 날렵한 코와 그윽한 눈매, 숨겨둔 근육질 몸매가 매력이다. 반항아 분위기에 중저음 목소리까지 소유했다. 

이종혁은 웹드라마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하이틴 장르를 소화해서 실제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선하고 훈훈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글·디자인= 유수미 기자 (sumi123@sli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