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의 윤현신 대표가 '모던 그로스 스택 2023'에 초청받아 빠르게 성장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사진=펫프렌즈
사진=펫프렌즈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모던 그로스 스택은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AB180과 앰플리튜드 등 테크 솔루션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공 비결을 공유하는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다. 펫프렌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손꼽혀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

글로벌 솔루션 기업 앰플리튜드의 CPO 저스틴 바우어와 함께한 대담에서 윤 대표는 끊임없는 가설과 검증으로 '건강한 실패'를 장려하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해결책만 내놓는 결과론적인 방법 대신 '빠른 실패를 통해 빠른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마인드세팅을 강조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회사들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A/B테스트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어떤 버전일 때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하는지를 검증하는 방법이다. 펫프렌즈는 A/B테스트를 도입,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데이터 대시보드’ 시스템을 구축해 전 직원이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했다.

윤 대표는 “구성원들이 검증되지 않은 하나의 해결책을 고수하는 대신 다양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빠르게 테스트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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