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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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3-0(25-18 25-19 25-17)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30일 흥국생명과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했던 IBK기업은행은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이적생 황민경의 17득점을 앞세워 승리했던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전에는 황민경에게 휴식을 줬다. 황민경은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새로운 팀 동료 김희진과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대신 쌍포를 이뤄 GS칼텍스 코트를 폭격한 건 표승주(20득점)와 육서영(18득점)이었다. 표승주는 공격 성공률 56.67%로 GS칼텍스 미들 블로커를 농락했고, 공격 범실은 2개밖에 없었다. 여기에 김현정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한 9득점으로 이들을 거들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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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의 효율적인 공격 배분으로 팀 공격 성공률 45.53%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공격 성공률 31.89%로 비효율적인 공격을 거듭한 끝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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