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크로스핏, 시민체력장 등 다양한 비정식 종목을 겨뤄보는 이색 스포츠 행사가 노들섬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2∼13일 노들섬과 주변 둘레길에서 열리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키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 팔씨름 ▲ 파워리프팅 ▲ 스트리트워크아웃 ▲ 크로스핏 ▲ 트라이어톤 ▲ 입식격투기 총 6개의 종목별 대회가 열린다. 대한팔씨름연맹 이사로 활동하는 배우 마동석의 타이틀전도 진행된다.

운동선수와 유명 유튜버 등 약 1천명이 도전장을 내민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주민경, 지현민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운동 유튜버로 유명한 김계란, 심으뜸, 야전삽짱재, 이토끼 등이 함께한다.

스트리트워크아웃 종목은 야외에서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 철봉이나 평행봉을 활용해 힘과 근육을 기르는 길거리 맨몸 운동이다.

맨몸 운동의 1인자로 불리는 이준명 선수를 비롯해 이도현, 서지우, 류시현 선수가 출전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코치와 남녀 선수 6명이 팀을 이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며 10가지 영역의 육체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크로스핏 종목에는 TV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황충원, 이종격투기 선수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인 심유리 선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입식 격투기 대회는 '세미 프로'와 '프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프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입식 파이터 이지원과 일본 오구라 에리카 선수의 한일 국제전을 비롯해 53㎏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 75㎏ 미들급 타이틀 매치 등이 진행된다.

종목별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대회 메달과 소정의 상품 또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 한강을 끼고 노들섬 둘레길을 달리며 국가대표 출신 장호준 코치 등 우수 코치진으로부터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우는 '좋은 자세 달리기(굿 폼 레이스)'와 댄스피트니스, EDM요가 플라이트 등 그룹트레이닝이 있다.

한편 자세한 대회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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