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하동으로 향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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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하동 '유럽풍 동화 속 한옥집' 시골집으로 출격했다.

이날 ‘집 보러 왔는대호’의 여덟 번째 임장이 시작됐다. 김대호가 여덟 번째로 찾은 곳은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유럽풍 동화 속 한옥집’으로, 서울 용산의 아파트를 떠나 6살 아이와 함께 귀촌한 부부의 집이었다.

해당 집은 본채와 별채, 창고 건물까지 총 3채로 이루어졌다. 각양각색의 타일과 빈티지한 소품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김대호는 "독특한 것은 문이다. 제 키보다 작은 공간이 있다. 동화 속에 온 것 같다"라며 "이 곳은 기존의 공간을 그대로 사용했다. 주방의 경우 단차를 그대로 이용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별채는 게스트하우스로도 사용하면서 수익을 얻고 있다"면서 별채를 둘러본 뒤 집주인을 만났다.

해당 집의 남편은 "38살이다. 아내는 패션디자인 전공의 영어강사였다"고 소개했다. 김대호는 "아내를 어떻게 만났느냐"고 물었고, 남편은 "토플학원을 다녔는데 아내는 선생이고 저는 학생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이가 태어나고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고자 수지로 이동했다. 타운하우스 같은 곳이었다"라며 "이후 관광을 하다가 하동에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오히려 시골이 학생수가 적어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도시에 있을 때보다 표정이 밝아졌고 꽃을 좋아하게 됐다. 보람차다"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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