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석이의 순수함과 꼭 닮아있는 이정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수줍은 봉석이와 달리 ‘더 유닛’에 출연했을 정도로 많은 끼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기도 했다.
“춤이랑 노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더 유닛’에 기존에 활동하던 아이돌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누가 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했어요. 그 안무를 다 기억하고 있어요. 노력은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아요. 좀 더 잘할 수 있을텐데, 하면서 지금도 제 영상을 보면 혼자 지적하고 그래요”
이정하는 자신과 봉석이가 얼마나 닮은 것 같냐고 하자 50%를 말했다. 그는 “성격은 한 50% 닮은 거 같아요. 성격 자체는 비슷한데, 봉석이는 고3이고 저는 지금 스물여섯이기 때문에 나이 차이에서 오는 게 있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주변 지인들이 살 다시 찌우라고 하시더라고요”라고 수줍게 웃었다.
‘무빙’ 공개를 앞두고 차태현, 김도훈과 함께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하기도 했던 이정하.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놀라운 토요일’, ‘아는 형님’, ‘런닝맨’을 말했다.
“세 프로그램은 꼭 나가고 싶어요. 예능에 자신감은 없는데, 막상 또 나가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회사에서 항상 말씀해주시는데 실전에 강한 스타일이라고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