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이 차례로 출격한다. 최근 상승세의 두 선수가 펼칠 활약에 국내 야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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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선발 출전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는 26일(토) 오전 9시 10분,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간 경기는 27일(일) 새벽 4시 7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8일 류현진은 클리블랜드전에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8마일(약 143km)로 낮았지만 로케이션은 날카로웠고, 체인지업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4회까지 노히트 기록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타자가 친 강습 타구에 무릎을 맞고 마운드에서 교체되어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현재 류현진은 세 경기 연속 비자책 기록(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7일(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3연승과 함께 네 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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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도 주말 출격 대기 중이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24일 기준 김하성의 WAR은 6.1로 MLB 타자 전체 4위, 내셔널리그 타자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매 경기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인정받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대표해 2023 MLB ‘하트 앤 허슬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어제(24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 여섯 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 결승 득점까지 올려 팀의 4 대 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하성이 내일(26일) 펼쳐지는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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