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4연승을 놓쳤다.

나흘 휴식 후 류현진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아메리칸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상대로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7일 새벽 4시 37분 스포티비 온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 야구 진출에 ‘에이스’ 류현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포스트시즌까지 약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갈 길 바쁜 토론토에 부상 악재가 덮쳤다. 토론토 주축 내야수 보 비셋과 맷 채프먼의 부상과 함께 류현진 전담 포수인 대니 잰슨마저 손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10일)에 오른 것.

이에 류현진은 당분간 새로운 포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5일 기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 토론토는 3위 텍사스 레인저스를 반 게임차로 쫓고 있다. 팀 내 에이스이자 베테랑 류현진이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올 시즌 여섯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오클랜드 상대로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오클랜드를 상대한 건 지난해 4월로, 당시 4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는 등 고전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바 있다. 5일 기준, 오클랜드는 올 시즌 42승 96패, 승률 0.304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다.

토론토와 오클랜드 간 3차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 투수로는 좌완 JP 시어스가 낙점됐다. 시어스는 올 시즌 3승 11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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