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 시스토 로드리게즈가 지난 8월 향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 10월 11일 메모리얼 재개봉이 확정되고 포스터도 공개됐다.

사진=판씨네마
사진=판씨네마

‘슈가맨’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의 메모리얼 포스터는 영화가 거둔 수상 기록과 함께 전 세계 언론과 평론가들이 보낸 진심 가득한 극찬들이 더해져 그 의미를 더한다. 

제 28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미 비평가위원회, 미국 갑독조합상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던 '서칭 포 슈가맨'은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수상 릴레이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 우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Empire Magazine)”,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Time Out)”, “그를 만나세요, 늦지 않았습니다(평론가 로저 이버트)”,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Daily Telegraph)”, “음악가에 표하는 최고의 경의(New York Times)”, “듣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New York Daily News)” 등의 한줄평도 눈길을 끈다. 

2012년 국내 개봉 당시에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입소문 장기 상영을 기록한 '서칭 포 슈가맨'은 단 두 장의 앨범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버린 신비로운 가수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감동과 기적의 음악 여행을 담았다. 

뮤지션 장기하, 요조, 이상은, 언니네 이발관부터 배우 이윤지, 영화평론가 이동진 등 수많은 유명인들의 ‘인생 영화’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 때 가요계를 풍미했다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가수들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제작되며 많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슈가맨’ 고 로드리게즈를 오래도록 기억하기에 손색 없을 메모리얼 포스터를 공개한 '서칭 포 슈가맨'은 다가오는 10월 1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