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삼성에스원)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흘 연속 태권도 금메달 행진에 앞장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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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0(8-4 6-5)으로 꺾고 2002년 부산 대회 오선택 이래 21년 만에 한국에 이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1라운드 막판 비디오 판독을 통한 머리 공격 득점(3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박우혁은 2라운드 난타전에서 상대 감점을 유도해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섰다.

태권도는 남녀 품새 개인전을 석권하고 겨루기에서 금메달 3개를 보태 5개의 금메달로 효자 종목의 위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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