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모두 시리즈 성적 2대 0으로 디비전 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스포티비
사진=스포티비

‘2023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는 한국시간으로 8일부터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온,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질주는 계속될까.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6번 시드의 애리조나는 밀워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디비전 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이자 포스트시즌 2번 시드의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애리조나는 다저스 상대로 올해 정규시즌 5승 8패로 열세다. 1차전 선발 투수로 LA 다저스는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는 가운데, 애리조나 선발 투수로는 ‘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가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켈리는 올 시즌 다저스를 4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과연 메릴 켈리가 예상대로 1차전 선발 등판해 ‘탑독’ 다저스와 커쇼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졌다. 먼저 텍사스 레인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막상 탬파베이 타자들은 이틀간 14개 안타를 기록, 1득점에 그쳐 텍사스에 덜미를 잡혔다. 텍사스는 ‘정규시즌 AL 승률 1위’ 볼티모어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한편 류현진의 가을야구 희망을 무산시킨 미네소타 트윈스는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과 애스트로스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마주한다. 미네소타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마침내 포스트시즌 18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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