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판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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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정규시즌 4위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좌완 태너 털리(28)를 낙점했다.

태너는 지난 8월 테일러 와이드너(현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해 11경기 64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다.

201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태너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통산 159경기에서 44승 51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 두산은 국내 에이스 곽빈(24)을 내세웠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 127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을 찍었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지만, 귀국 후 25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3경기 14⅔이닝 12피안타(2홈런) 5실점(5자책)으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이후 2차전을 잡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접수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BO리그 최초의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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