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값진 기록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8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끝으로 우상혁은 결선에서는 2m32를 넘어 우승했다.

2m37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2m30대 기록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치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우상혁은 숨 가쁘게 한 해를 달려왔다. 부비동염 수술을 받아 시즌 초 실내 대회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국제대회에서 2m30대 기록을 꾸준히 냈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 우승까지 해냈다.

또한 이달 폐막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라이벌이자 친구'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접전을 펼친 끝에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우상혁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