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 엑소 도경수, 빅스 한상혁이 연기돌로 가을 브라운관과 스크린 행보를 이어간다. 세 사람은 각각 영화 '여곡성',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영화 '해피 투게더'로 무대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펼친다. 아이돌과 배우를 오가는 이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손나은 - 영화 '여곡성'

사진=영화 '여곡성' 스틸컷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다.

에이핑크 손나은은 우연히 한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을 맡아 '호러돌'로서의 자리매김을 노린다. 단정한 한복 차림에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손나은이 펼칠 호러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그는 지난 1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언젠가 한 번쯤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공포장르였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도경수 -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사진=tvN 제공

지난 9월 10일 첫 방송된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는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에서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100일 로맨스를 그린다. 엑소 도경수는 원득 역을 맡아 홍심 역의 남지현과 달콤한 케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경수는 앞서 영화 '형', '신과 함께' 시리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배우로서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안방 극장 주연으로서의 힘도 증명했다.

 

한상혁 - 영화 '해피 투게더'

사진=영화 '해피 투게더' 스틸컷

오는 11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피 투게더'에는 그룹 빅스의 멤버 한상혁이 출연한다. '해피 투게더'는 인생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뽕필충만한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눈부신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린다.

빅스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던 한상혁은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를 위해 세계 최고의 색소폰 연주가가 되는 청년 '하늘' 역으로 변신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박성웅, 송새벽, 권해효, 최로운 등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돌로서 한 걸음 전진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