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이하 PL) 팬이라면 누구든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DL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30일 새벽에 펼쳐진다.

2010년대 이후 맨시티가 오일머니를 등에 업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맨체스터 더비가 어느덧 PL을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성장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서로 1승씩 나눠가지며 박빙의 모습을 보였다.

같은 연고지의 두 팀간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PL 10라운드 맨유 대 맨시티 경기는 30일 새벽 0시30분 TV 채널 스포티비 온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완-비사카 등 주전 수비라인 붕괴로 머리가 아픈 맨유가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호일룬과 마운트 등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제대로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원에서 힘겨운 싸움을 했음에도 시즌 초 부진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외면당했던 맥토미니와 매과이어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가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맨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맨유와의 경기를 앞둔 맨시티는 최근 연패에서 탈출했다. 중원의 핵심 로드리가 퇴장 징계에서 복귀했고, 주포 홀란드의 위협적인 플레이로 승수를 쌓으며 다시 선두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배했던 맨시티는 이번 맨유 원정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리그 선두 경쟁 중인 맨시티에게 이번 맨유전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사진=스포티비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