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 성장과 함께 반려동물 용품 즉시 배송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가 자사 당일배송 서비스인 '심쿵배송'의 올해 1~9월 이용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펫프렌즈
사진=펫프렌즈

심쿵배송은 펫프렌즈가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당일 배송 서비스다. 당일 오후 4시 전에 주문하면 밤 8~12시 사이에 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자기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현재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최근 펫프렌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쿵배송 이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와 송파구가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1~2인 가구 및 2030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심쿵배송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심쿵배송을 이용한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쿵배송을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제품은 고양이 용품에서는 ▲이나바 캣 챠오 츄르 참치&가다랑어 버라이어티 ▲호랑이모래 무향 ▲캐티맨 강아지 풀 순이었다. 반려견 용품에서는 ▲촉촉트릿 북어 ▲진짜육포 소고기 ▲버박 C.E.T 이중효소 닭고기맛이었다.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심쿵배송 특성 상 사료나 간식과 같이 급하게 필요한 상품들의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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