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개막전인 호주와 대결에 나설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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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문동주가 컨디션이 가장 좋기 때문에 가장 먼저 선발로 냈다"고 설명하며 "아시안게임 때처럼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지난달 대만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한국의 4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투수 최초로 시속 160㎞의 벽을 깨며 KBO리그의 새 이정표를 세웠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용 투수임도 증명했다.

류 감독은 "문동주의 주 무기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라고 생각한다"며 "내일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첫 상대인) 호주를 이겨야 결승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상대 전력 분석을 잘해서 매 게임, 매 이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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