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대만에 6-1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1패로 일본(3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 대표팀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만들었다.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주원(NC)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박승규(상무)의 희생 번트를 상대 포수가 2루에 악송구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최지훈(SSG 랜더스)의 희생번트 작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1사 1, 2루가 됐으나 김혜성, 김도영이 연속 적시타를 폭발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끈질기게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김휘집(키움)이 장궈하오의 초구를 공략해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 일본전에서 9회 대타 홈런을 친 김휘집은 대만전에 선발 출전했고, 귀한 타점을 올렸다.한국은 5-0으로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휘집은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원도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