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초신성’ 빅터 웸반야마와 정규 시즌 첫 격돌을 펼친다.

사진=SPOTV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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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맞대결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다. 커리와 웸반야마는 모두 중책을 맡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토너먼트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야 하고, 웸반야마는 팀의 10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시즌 평균 29.4득점을 기록 중인 커리는 피닉스전 부진을 뒤로한 채 반등에 도전한다. 이날 3점슛 8개를 던져 1개만을 성공한 커리는 16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20득점을 넘기지 못한 커리는 14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 성공 대기록 역시 마감하게 됐다.

홈팬들 앞에서 달라진 모습이 절실한 상황이다. 샌안토니오는 상대에게 39.2% 성공률로 14.5개의 3점슛을 내주고 있다. 커리가 리그 최하위권 외곽 수비 지표를 보이고 있는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3점슛 잔치를 펼치며 반등을 알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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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와 함께 분위기를 뒤집어야 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인-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을 향한 연승이 필요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와 함께 서부 C그룹에 속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트는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탈락이 확정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큰 점수차 대승이 절실하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6개 그룹 1위 외 각 컨퍼런스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씩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8강에 오른다. 직전 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23득점으로 살아난 슛 감각을 뽐낸 클레이 톰슨과 커리가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위용을 떨치며 대승을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샌안토니오 역시 최악의 부진을 벗어나야 한다. 올 시즌 경기당 123.1점을 허용하는 동시에 평균 득점은 109.7점에 그쳤다. 공수 양면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며 최근 10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분위기 반전을 목표로 골든스테이트 원정길에 오른다.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가 웸반야마(평균 18.8득점 9.5리바운드)를 필두로 홈에서 2승 6패로 부진한 골든스테이트를 꺾을 수 있을까.

‘슈퍼스타’ 커리와 ‘신성’ 웸반야마의 정규 시즌 첫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샌안토니오 대 골든스테이트 경기는 오늘(25일) 낮 12시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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