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는 12월 22일부터 2024년 2월 3일까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 내 방에서 만나는 일상의 인문학'으로 총 20개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온라인 강연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한국도서관협회
사진=한국도서관협회

2013년 시작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의 인력과 공간을 활용해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인문 향유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10주년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맞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넘어 가치 있는 만남의 장을 온라인으로 옮긴 '2023 내 방에서 만나는 일상의 인문학'의 강연들을 통해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인문학을 향유하고,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해 대국민 인문학 공감대와 소양 함양을 지속하고자 한다.

이번 콘텐츠의 대상은 ‘청년’과 ‘중장년’으로 선정, 생애주기에 따라 대상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어지는 주제와 연사를 맞춤으로 선정해 인문학 소구와 확산을 목표로 대국민 인문학 공감대 형성 및 가치 확산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번 강연 콘텐츠에는 ‘청년’과 ‘중장년’을 모두 아우르는 화려한 인문학계의 연사들이 함께한다. 먼저 교육에 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문학자 김누리 교수가 "거대위기 시대 교육대전환"이란 주제로 20강의 포문을 연다. 청년 뿐 아니라 중장년까지 누구나 평생 교육이 필요하다는 전제로 인문학자로서 교육에 대한 강연을 2회차에 걸쳐 이야기할 예정이다.

‘청년’을 위한 동시대 청년 인문학자들의 탐구도 지속된다. 한국일보 기자이자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한소범 한국일보 기자가 올해 출간한 “청춘유감” 속 청춘의 기억들을 인문학으로 접근해 현재 청년들과 함께 시대를 보내고자 한다.

그 외 장석주, 전병근, 차진엽, 이병엽 등 인문학자 외에도 문화예술계 전문가의 참여로 삶의 모든 부분에 맞닿아있는 인문학 강좌로 완성될 예정이다. 20개 강연 콘텐츠 공개와 동시에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며 '2023 내 방에서 만나는 일상의 인문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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