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만끽하려는 호캉스족들을 위해 호텔가에서 각기 개성 넘치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호시노 리조트
사진=호시노 리조트

호시노 리조트에서는 일본에서 로맨틱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하마 섬에 위치한 리조라네 고하마지마에서는 일본 최대의 산호초인 ‘이시니시초호’를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앞 해변에는 약 6m 높이의 거대한 산호 모양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선반형 산호 모양 테이블에 앉아 오키나와 바다를 만끽하고, 전통옷을 입은 산타가 전해주는 전통 과자와 히비스커스 차를 즐길 수 있다. 산호 장식을 활용해 고하마 섬의 감성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키나와 세라가키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고야(여주) 생산량을 자랑하는 지역답게 독특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용공간인 타마리바에는 고야 모양을 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물론 트리를 구성하는 오너먼트와 천장, 창문까지 고야로 장식된다. ‘BEB 고야 크리스마스’ 컨셉룸도 운영되는데 주말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귀여운 미니 고야 오너먼트를 증정하고 있다. 또 고야의 둥근 절단면을 닮은 모양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홀 케이크도 함께 한정 판매된다.

OMO7 오사카에서는 명물 ‘쿠시카츠’를 테마로, 트리를 꼬치에 끼워 통째로 튀긴 듯한 높이 4m의 트리를 마련했다. 쿠시카츠의 주 재료인 새우나 아스파라거스, 연근 등의 모양이나 양말, 벨 등의 오너먼트가 달려있다. 재즈밴드 공연도 펼쳐지는데, 구성원은 오사카에서 활동 중인 연주가들로 매일 다른 멤버들이 매번 다른 느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카페와 바에서는 프랑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쉬드노엘’과 커스터드 크림과 서양배를 활용해 만드는 ‘에그노그’가 리스 모양 접시에 담겨 제공된다.

사진=더블트리 바이 힐튼 
사진=더블트리 바이 힐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인테리어와 케이크를 준비했다. 1층 카페에 곰돌이 젤리와 마시멜로우로 꾸며진 창문과 더블트리 시그니처 초콜릿 쿠키로 덮여진 지붕으로 아기자기함을 더한 진저 브레드 하우스가 마련됐다. 동화 속 과자집이 생각나는 진저 브레드 하우스와 호텔 곳곳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 등의 장식물과 함께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호텔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페스티브 시즌에 선보이는 더블트리 윈터 빌리지 케이크 4종 중, 시그니처인 ’진저 초콜릿 하우스’는 시나몬, 진저, 슈톨렌 등의 향신료를 사용한 집 모양의 케이크다. 하우스 내부는 부드러운 초콜릿 시트에 초콜릿 가나슈와 라즈베리를 샌드해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아기자기한 초콜릿 나무 두 그루가 하우스 정원을 장식했다. ’더블트리 뷔슈 드 노엘’은 다크초콜릿 시트와 키르슈 리큐어, 마스카포네 크림 사이에 아마레나 체리를 넣은 케이크로, 초콜릿 벨 장식이 붙어 있다.

’크리스마스 에그녹 케이크’는 영국의 크리스마스 전통 음료인 에그녹을 응용, 메이커스 마커 위스키와 골드럼이 들어간 촉촉한 에그녹 시트에 커스터드 크림을 레이어드했다. 눈이 소복이 쌓인 미니 진저 하우스가 장식됐다.이 밖에도 겨울철 빠질 수 없는 딸기와 생크림 그리고 바닐라 스펀지를 이용해 더블트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딸기 쇼트 케이크’는 물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게 해줄 부드럽고 달달한 조각 케이크와 독일 크리스마스 정통 브레드 슈톨렌 등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주신화월드
사진=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딜리버리 서비스 ‘산타이즈커밍’을 진행한다. 미리 준비한 자녀의 선물을 호텔 측에 전달하면 약속된 시간에 맞춰 산타클로스가 객실로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선착순 모집으로 24~25일에 투숙하는 자녀 동반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주신화월드 4개 호텔&리조트 랜딩관∙신화관∙메리어트관∙서머셋에서 모두 진행된다. 호텔 로비는 호텔리어로 변신한 펭귄과 북극곰들로 꾸며진 홀리데이 무드의 데코레이션이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성탄절 특집 공연 ‘메리 스위티 크리스마스’도 펼쳐진다.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비밀 선물을 준비하는 요정과 산타클로스의 설레는 하루를 그렸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메인 스트리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달콤한 선물의 정체가 공개되고 스페셜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포토타임과 캐릭터 굿즈 선물이 마련된 산타클로스 팬미팅도 열린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카드에 적어 트리에 걸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4매를 전달하는 위시 트리 이벤트도 있다.

밤에는 야외 테라스에 수십여 개의 트리와 반짝이는 LED 루돌프, 아늑하게 꾸며진 투명 돔들로 홀리데이 무드를 살렸다.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회 스노우 머신에서 하얀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시그니처 이벤트인 ‘원더라이트’도 매일 저녁 8시 10분 메인 광장 격인 신화스퀘어에서 겨울옷을 입은 라이팅 쇼를 즐길 수 있다. 금∙토∙일요일 불꽃놀이도 29일까지 매일 펼쳐진다. 30일과 31일에는 효린, 다이나믹 듀오, 지누션, 김종국 등 레전드 아티스트 라인업의 카운트다운 콘서트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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