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입단의 사실상 마지막 절차인 신체검사를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한국시간 15일)에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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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이정후는 올해 전반기에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직전에 단 한 타석만 섰다.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취소' 사태를 겪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 영입에 관해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뛴 이정후는 7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 중 발목 통증을 느꼈고, 곧 왼쪽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인 신전지대 봉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10월 10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한 번 타석에 등장해 키움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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