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의 강혜원이 배우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를 통해 부여여상의 소피마르소 강선화 역을 맡은 강혜원은 주변 반응에 대해 “피드백보다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몰입을 해서 보다보니까 선화한테 ‘너무한다’ 하더라고요.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냐는 말을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라며 “연기보다는 이 캐릭터로 몰입해서 많이 봐주시는거 같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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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를 찾아보기도 했다는 그는 “청순미의 아이콘답게 청순하시더라고요”라며 “제가 과연 이 아이콘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청순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찾아 보고 나서 자신감이 조금 하락했어요“라고 웃어보였다. 

3차까지 오디션을 봤다는 강혜원은 “그 과정에 있어서 감독님이랑 선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감독님이 선화가 어떤 캐릭터인지에 대해서 설명도 열심히 해주셔서, 오디션을 보면서도 선화에 공감을 하면서 본 거 같아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선화의 가장 큰 매력을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초반에는 모두의 호감을 살 수 있는 캐릭터여야 한다고 하셔서, 그런 면에서 선화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선화의 미모도 미모지만, 자신이 가진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동적인 캐릭터라고 생각을 해요. 그게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라고 봤거든요. 그게 선화의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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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애교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는 그는 “강혜원으로는 오글거리고 불편할 수 있지만, 선화로서의 애교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잘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던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홀로 표준어를 구사하는 선화. 자칫 튀어 보일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강혜원은 캐릭터로 이를 이해했다. 이에 “감독님이 다른 사람들과 차이점을 주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사투리를 쓰지 않는 설정으로 했는데, 작품이 나온 뒤에 보니까 그런 설정을 둔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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