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귀국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의 매니지먼트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가 미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귀국한다고 18일 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를 방문해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이정후는 귀국과 동시에 국내 언론에 MLB 진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인 이정후는 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의 승낙을 받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MLB에 진출했다.

이정후는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간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액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4년부터 시작하는 계약 기간 6년 중 4년을 채우고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를 계약서에 삽입했다.

키움 구단은 이정후의 옵트 아웃 여부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구단으로부터 1천267만5천달러(165억원)∼1천882만5천달러(245억원)를 이적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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