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포수 박유연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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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BO가 징계를 확정하기 전,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는 박유연을 방출 결정이 난 바.

이에 18일 KBO는 "전 두산 박유연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박유연은 지난 9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100일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소속 구단과 KBO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KBO는 "규약에 따른 '면허정지' 관련 70경기 출장 정지에,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더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연은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박유연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두산은 지난 13일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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