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타 이쓰키(24·일본)가 아시아 최대단체 ONE 챔피언십에서 당한 여자종합격투기 2번째 패배를 딛고 일어나 반등을 노린다.

사진=원 챔피언십
사진=원 챔피언십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는 2024년 1월 28월 ONE 165가 열린다. 히라타 이쓰키는 미우라 아야카(33·일본)와 종합격투기 아톰급 경기를 치른다.

히라타 이쓰키는 2018년 일본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으로 진출한 원챔피언십에서 5승 2패다. 1위 함서희(36), 5위 지힌 라드주안(25·말레이시아) 등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아톰급 공식랭킹 TOP 5한테만 졌다.

미우라 아야카는 아톰급보다 한 단계 높은 여자 스트로급에서 2022년 1월 도전자로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타이틀매치를 치렀지만 챔피언 슝징난(35·중국) 6차 방어 성공을 막진 못했다.

원챔피언십에서 스트로급보다 무거운 플라이급 1승 전적도 있다. 미우라 아야카는 히라타 이쓰키를 상대로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아톰급 데뷔전에 나선다. 체중을 줄이면서 힘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히라타 이쓰키는 2022년 3월 지힌 라드주안과 1-2 판정패 후 ‘졌잘싸’ 희망이 2023년 3월 함서희한테 당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만장일치 판정패로 깨졌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공식랭킹 진입과 멀어진 분위기를 반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미우라 아야카가 원챔피언십 왕좌를 노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톰급에서 스트로급 출신다운 파워를 보여준다면 히라타 이쓰키한텐 쉽지 않은 승부를 각오해야 한다.

새해 25살이 되는 히라타 이쓰키가 신체 능력의 최전성기를 맞이한다면 34세의 미우라 아야카는 피지컬 하락 시기에 접어든다는 것이 변수다. 일본 대회인 만큼 원정경기의 불리함은 없다.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현장 응원 열기를 통해 둘 중 누가 홈에서 더 인기 있는 여자종합격투기 선수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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