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수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관련 트레이드설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싱글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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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의 잠재적인 행선지 후보 가운데 하나로 이정후(25)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기사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밥 멜빈 감독을 새로 데려오고, KBO리그 스타 이정후를 6년 총액 1억 1천300만 달러에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채워야 할 구멍이 많다"라고 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함으로써 최고의 FA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줬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계속 선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김하성, 코빈 번스, 윌리 아다메스(이상 밀워키 브루어스),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 같은 선수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0년과 2012년, 2014년까지 '격년 월드시리즈 우승' 영광을 뒤로하고 최근 7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1회 진출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시즌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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