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최홍석이 35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배구계에 따르면 최홍석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사진=한국배구연맹

고인이 은퇴 전 몸담았던 구단 OK금융그룹 읏맨은 공식 SNS에 부고를 전하고 "최홍석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최홍석은 2011~2012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 드림식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첫 해 신인선수 최초의 트리플크라운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우리카드 위비, 한국전력 빅스톰, 읏맨 등에서 뛰었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아 남자배구 대표 토종 공격수로 불렸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시민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유족 명단에는 아내, 두 자녀, 장인, 장모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1일 오후 1시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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