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표 득점원’ 케빈 듀란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네 번째 만남을 앞뒀다. 18-19 시즌 이후 5년 만의 맞대결로 주목을 모았던 듀란트와 제임스의 매치업은 제임스의 일방적인 우위로 흘러가고 있다. 시즌 세 번의 만남에서 듀란트가 경기당 36득점으로 파괴력을 뽐냈지만,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피닉스가 설욕과 함께 연패 탈출을 노리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끝난 뒤 웃게 될 선수는 누굴까.

피닉스 선즈 대 LA 레이커스 경기의 23-24 NBA 네 번째 맞대결은 12일 낮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NBA 득점 부문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선수는 계속해서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통산 39,531득점으로 전체 1위에 위치한 제임스는 전무후무한 40,000득점까지 469점만을 남겨뒀다. 27,781점으로 득점 부문 10위에 오른 듀란트는 9위 카멜로 앤서니(28,289점)의 기록을 무섭게 좇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는 몇 점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직전 세 번의 맞대결에서 듀란트는 평균 36점, 제임스는 평균 28점을 터뜨린 바 있다.

양 팀은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앞뒀다. 피닉스는 백투백 경기에서 멤피스와 LA 클리퍼스에 일격을 맞은 반면, LA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와 토론토를 제압하며 연승을 달렸다. 다만, LA 레이커스는 두 경기 모두 클러치 접전 끝에 승리했고 피닉스보다 하루 덜 휴식하는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피닉스(19승 18패)와 LA 레이커스(19승 19패) 모두 19승을 올린 상황에서 어느 팀이 20승을 선점하게 될까.

사진=SPOTV NOW, 피닉스, LA레이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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