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EPL 선두 수성을 노리는 리버풀과 리그 4연승에 도전하는 첼시가 맞붙는다.

이번 시즌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부 기록을 보인 만큼 리버풀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리버풀 대 첼시 PL 22R 경기는 2월 1일 새벽 5시15분 TV 채널 스포티비 온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클롭이 시즌 종료 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큰 충격에 휩싸인 리버풀이 홈에서 첼시를 맞이한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리버풀은 리그에서 최근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단 1패만을 기록 중이다.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에이스’ 살라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에도 조타, 누녜스 등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우려를 잠재웠다. 2위 맨시티의 추격을 따돌리려는 리버풀이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번 시즌 첼시의 팀 컬러는 ‘부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즌 개막 전 야심차게 데려온 은쿤쿠, 라비아 등 영입된 선수들은 물론 ‘캡틴’ 제임스, 찰로바 등 기존 주전급 선수들 마저 부상의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의 첼시에도 구세주가 나타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데려온 20살 유망주 콜 파머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주전으로 자리잡은 파머는 최근 리그 4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첼시 리그 3연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순위 반등을 노리는 첼시가 험난한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소년가장’ 파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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