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은 지난 11월부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주목받는 MSCHF의 첫 번째 미술관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미술관
사진=대림미술관

전시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와 관련된 키워드가 연일 화두에 오르내리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대림미술관은 개관 이래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예술의 수준 높은 감성을 제시하는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 소개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첫 글로벌 미술관 전시 개최와 함께 무료 모바일 가이드, 텍스트 가이드, 온라인 리플릿과 도슨트 등 작품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해 새로운 예술의 장르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전시 콘텐츠, 전시 연계 공연 프로그램, 전시의 여운을 이어주는 한정판 아이템인 리유저블컵, 스페셜 블랜드 커피 제공 등 다양한 각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TKWLS=MSCHF, Famous Mouse 2024, 2021.
TKWLS=MSCHF, Famous Mouse 2024, 2021.

또한, 알면 알수록 빠져들고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MSCHF의 ‘Famous Mouse 2024’ 작품은 초기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 기한 연장을 꼬집으며 2021년 MSCHF가 선보인 작품이다. 

저작권 해제 이전에는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계획만 먼저 토큰의 형태로 판매했으며, 2024년 1월 1일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되면서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MSCHF는 저작권이 만료된 시점에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제작 일정에 대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의 전시 소개 내용도 교체되어 더욱 흥미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Locked Apple iPhone7’ 작품은 더 위켄드,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유명 연예인과 예술과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비밀번호로 잠긴 아이폰이다. 비밀번호 해제만 한다면, 셀럽들의 연락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제한 도전할 수 있지만, 단 한 번도 비밀번호가 풀린 적이 없었는데 전시 관람 중 한 관람객이 무작위로 누르다가 비밀번호를 해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MSCHF의 작품들은 그들의 뮤즈이기도 한 관람객들의 참여로 비로소 완성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미술관 안에서 만나게 될 전시와 작품에 대한 흥미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대림미술관은 미술관 콘서트 시리즈 '취향의 밤'을 전개하고 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대림미술관의 취향 저격 큐레이션’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매월 1회씩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첫 공연인 아티스트 ‘구원찬’ 편은 선 예매 티켓이 예매 오픈 당일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성황리에 진행되어 관객과 함께 1월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가올 2월의 공연도 감도 높은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 관람 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전시의 여운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미술관 옆집’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 브랜드 ‘이코복스 커피 스튜디오(Ikovox Coffee)’와 협업을 통해 마련된 공간에서는 특별히 블랜딩 한 ‘펑션원(FUNKTION ONE)’ 원두와 디카페인까지 총 6가지 원두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블랜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앱으로 전시를 예매 후 방문자에 한해 전시를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리유저블 컵과 커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2024년 3월 31일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르며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MSCHF의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하여 제작한 예수 신발(JESUS SHOES)과 사탄 신발(SATAN SHOES),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 등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실험하는 MSCHF의 유쾌한 시선을 따라 이 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탐색해 보며 문제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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