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가 입단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2024시즌 주장 완장은 레전드 미드필더 기성용이 찬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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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FC서울은 6일 "김기동 감독 체제의 새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기성용을, 부주장으로 조영욱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21시즌 생애 첫 서울의 주장을 맡아 2022시즌 전반기까지 완장을 찼던 기성용은 2년 만에 다시 선수단 리더가 됐다.

김기동 감독에게 캡틴으로 낙점된 기성용은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며 "팬들의 기대만큼 잘 준비해서 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군 복무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온 공격수 조영욱이 선임됐다.

한편 서울 입단을 위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는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7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고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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