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저자의 회고를 그린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이어 위기를 겪고 있는 마흔에게 전하는 쇼펜하우어 철학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2위에 자리했고, '세이노의 가르침'이 지난주와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박근혜 회고록 1 어둠을 지나 미래로'가 4위에 진입했고, 새롭게 재출간된 전설적인 육아 바이블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가 전주 13위에서 금주 5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인문서를 비롯한 기존 베스트셀러들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킨 가운데, 신학기를 앞두고 다양한 어린이 신간들이 눈길을 끈 한 주였다.

76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뻘맨'의 기발하고 유쾌한 도전을 통해 과학 원리와 상식을 배울 수 있는 과학 학습 만화 시리즈 신간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3'이 종합 15위, 50만 학부모 독자가 사랑하는 김종원 작가의 신작 어린이 그림책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이 16위에 올랐다. 

기존 어린이 베스트셀러인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도 다시금 순위권에 진입해 종합 12위 및 어린이 분야 1위를 달성했다.

그 밖에 수험서 자격증 분야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한 주 앞두고 기출문제를 담은 한국사 수험서 '2024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1,2,3급)'가 지난주 종합 16위에서 금주 11위로 올라섰다. 수험서 자격증 분야 내에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Book 분야에서는 eBook 리더기 '크레마' 시리즈의 최신 모델 '크레마 모티프' 화이트가 다시 1위를 차지했다.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금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및 소설/시/희곡 분야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에 판매량이 36.1% 늘었고, 1월 마지막 주(1.25~31) 대비 2월 첫 주(2.1~7)에도 9.7% 판매 증가했다. 

해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는 한편, 유명인과 북 인플루언서는 물론 독자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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