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을 이끌어온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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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이 올시즌 계속되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후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에게 남은 시즌 감독대행을 맡기기로 했다.

후 감독은 2021년 4월 KB손홰보험 사령탑을 맡았다. 후 감독 취임 후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난해 6위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은 최하위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21일 우리카드부터 12월 2일 한국전력전까지 12연패에 빠지며 구단 최다 연패 타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14일까지 KB손해보험은 4승23패 승점 18로 7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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