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선우는 1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15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108명 가운데 6위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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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의 첫 50m 기록은 22초88로 예선에 출전한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으나 나머지 50m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25초27로 주파했다.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넉넉하게 확보한 황선우는 우리시간으로 15일 새벽에 준결승을 치르고, 결승전은 16일 새벽에 열린다.

앞서 황선우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7시 5분에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시상식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간 황선우는 잠시 눈을 붙인 뒤 현지시간 14일 오전 10시 15분께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했다.

원래 자유형 100m와 200m를 병행했던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이후 자유형 200m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준비해왔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기록을 단축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1분44초40이 현재 한국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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